코인원이 위믹스 상장을 결정하게 된 이유?

코인계의 성균관이라고 불리우며 안정적인 거래소를 지향하던 코인원이 하루 아침에 위믹스 상장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할 것이다. 

 

표면적으론 이렇다.

 

"아니, 위믹스에 대한 신뢰성이 회복되었는데 무엇이 문제냐. 나는 홀로 위믹스를 상장하련다"

 

오늘 이 시간은 위믹스를 상장한 배경과 이후 가상화폐 기준에 대한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예측해보도록 하겠다. 

 

위믹스의 신뢰도 회복의 근거는?

 

코인원이 따진 위믹스 신뢰도 회복의 근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위믹스 클래식이 상장폐지가 되었던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원래 장부에 기록된 수량과 유통수량이 맞지 않아서 생긴 문제가 가장 크다. 

 

이 같은 일이 주식시장에서 벌어졌다면 구속감이자 영원한 퇴출을 의미하기에 절대로 일어나선 안되는 형태였다. 퇴출을 결정할 때에도 위믹스는 다시 한번 유예해달라는 소를 제기 했지만 결과론적으론 퇴출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런데 불과 3개월 만에 코인원에서는 위믹스 원화 거래를 재개했다. 그 근거는 무엇일까?

 

 

1)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관련

 

여기서 우리가 살펴봐야 하는 것은 위믹스 자체 적인 모니터링이 아니라 외부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외부 플랫폼이란 그 힌트를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에서 알수 있다. 코인의 총발행량과 유통량에 대해서 고지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리서치 업체인 쟁글 모니터링을 통해 이중 삼중으로 감시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외부 감사기관을 이용한다는 말은 이는 흡사 주식과 비슷하다. 일반 법인도 회계감사는 반드시 외부에서 받도록 되어 있으며 이때 문제가 발생 시 외부 회계감사에서 공지사항에 반드시 이를 고지할 의무가 있다. 

 

물론 위믹스가 잘 못을 한 후 고지를 올린다면 당연히 이에 대한 폭락이 예고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는 위메이드 회사 자체의 신뢰 문제이므로 절대로 그러지 않으리라 믿는다.

 

2) 투자자들에게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관련

 

과거 유통량에 대한 고지를 투자자들에게도 속여 혼란을 야기한 부분이 있었다.

 

이 부분은 위믹스가 자체적으로 홍보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대체하려고 하였으나 이 역시 유통량을 제대로 고지 하지 않아 말그대로 투자자들의 혼란을 야기시켰다는 문제다. 

 

이번에 코인원은 어떠한 내용도 하지 않을 것을 확약받아 냈다는 점이다. 확약 역시 신뢰도의 문제로 위메이드의 존속과 직결되는 만큼 이 부분은 철저히 이행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3)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투자자 및 거래소에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위믹스 관리 전담 시스템 구축 및 조직 개편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정말 이 정도로 충분한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위믹스의 외부 감시기관의 유무이다. 

 

코인마켓캡, 코인게코 등 모두 외국 코인 마켓이다. 과거 위믹스가 상폐를 당했을 때 제대로 이를 갈고 해외의 자본을 끌어당기기 위해 일시적으로 승인을 받아냈던 곳이다. 

 

이들 마켓을 총 2곳에 유통량 + 발행량에 대해서 공개하였다는 점, 별도로 외부 리서치 기업을 두어 위믹스의 감시를 이중 삼중으로 강화 했던 점은 위메이드의 노력이 어느정도 먹혀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주식 회사 역시 이러한 감시 체계를 통해서 거래소에서 안전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목에서 향후 등장하는 가상화폐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