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 배상금 지급 개시, 한국은?

안녕하세요, 꼭팁입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배터리 게이트"에 대해 아시나요? 이는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던 사건을 지칭하는 말인데요.

 

이 글에서는 "배터리게이트" 사건과 그로 인해 발생한 애플의 5억 달러 배상금 지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배터리게이트 사건의 시작

 

2016년,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꺼지는 현상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애플은 2017년 1월 iOS 10.2.1을 출시했지만, 그 해 12월까지는 애플이 이 업데이트가 특정 아이폰 모델의 칩셋에 사용되는 CPU 코어의 클럭 속도를 제한하는 것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업데이트 이후 해당 스마트폰들의 속도가 느려진 것이었어요.

배터리가 약한 아이폰 단말기는 프로세서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배터리에서 생성할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휴대전화는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iOS 10.2.1이 설치된 후, 아이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이폰이 더 느려진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애플의 반응과 변화

 

애플은 결국 이 내용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2018년 동안 특정 아이폰 모델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비용을 최대 63%인 $29로 낮췄습니다. 또한, 애플은 "배터리 건강 및 충전" 페이지를 추가했는데, 이 페이지에서는 사용자의 아이폰 배터리의 현재 용량을 새로운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건강 및 충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배터리 게이트 배상금 지급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배터리게이트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배상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애플은 iOS 10.2.1을 배포할 때 이 업데이트가 영향을 받은 장치의 CPU를 느리게 만들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배터리 게이트 배상금으로 인당 $92.17를 지급하므로, 여러 청구를 가진 아이폰 사용자들은 배상금을 총 $1,000에 가깝게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애플이 동의한 5억 달러의 배상금 중에서는 오직 $310만이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배상금 청구에 대한 마감일이 2020년 10월 6일로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새롭게 청구를 제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배터리 게이트 한국 상황

 

국내 이용자들도 2018년부터 소송에 나섰습니다.

 

사용자들은 애플이 배터리 결함의 은폐, 고객 이탈 방지, 후속 모델 판매촉진 등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러한 사정을 숨긴 채 배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심 재판에서는 애플의 행동이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에서는 애플이 소비자에게 업데이트 설치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고지할 의무가 있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애플이 아이폰 이용자 7명에게 위자료 각 7만 원 및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있는데 7명만 배상을 받게 된 점은 좀 아쉬운 대목이긴 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배터리게이트' 사건은 애플이 사용자들에게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던 문제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 사건의 결과로 애플은 사용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였고, 아이폰의 '배터리 건강 및 충전' 페이지를 추가하였습니다. 애플은 이 사건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으며, 아이폰 뿐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 회사에서도 참고해야 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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