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한다면 괜찮을까?

 

화재 이후 티스토리에 대한 신뢰가 많이 깨진 것은 사실이다.그렇지만 내면에는 무시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고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한다면 정말 괜찮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화재 이후 티스토리 모바일 페이지 리디렉션 문제 괜찮을까?

 

티스토리는 과거 다음이랑 전혀 연관이 없는 서비스였지만 다음에 인수가 되었고 다음이 카카오에 인수가 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다음이나 카카오나 모두 인터넷 기업이기에 서버에 기반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이번에 카카오가 굉장히 중대한 실수를 한가지 했다. 그것은 바로 한곳에 너무 많은 서비스를 몰아둔 것이다. 화재 직 후 티스토리 접속이 되지 않았고 이후에는 임시방책으로 모바일 페이지로 리디렉션 해주는 형태로 조처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두고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티스토리의 이러한 선택은 어쩔 수 없는 운명 같은 것이었다. 그 이유는 구글은 호스트가 끊겼다라는 것도 감지를 하며 일정시간 연결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검색결과에서 순위를 내리게 된다. 

 

그러나 모바일 페이지로 리디렉션을 해두어서인지 저품질은 먹었을 지언정 우선 링크가 유지되며 피해를 덜어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티스토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의 최선이었던 점이다. 

 

 

 

현재 크롤링이 잘 되지 않는 문제는

 

과거 화재 이전에 생성된 사이트 중 일부는 크롤링이 잘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기는 하다. 이미 연결이 한번 중단된 상태였거나 리디렉션 상태였기에 이를 다시 복구하려면 시간이 꽤나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카카오측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점을 조처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하겠다고는 했지만 나의 뇌피셜로 생각해본다면 크롤링 시스템이 있으니 이 쪽에서 알아서 해줄 것이다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룰은 룰이니까

 

그래도 카카오가 나름대로 대처를 잘 했다고 보여지는 대목은 일부 구글 상단 잡아두었던 글들이 내려가지 않고 꿋꿋하게 유지를 하고 있는 점이다. 상단에 없는 글은 재차 크롤링을 요청하거나 안된다면 새로운 블로그를 개설하여 작성을 하고 있다. 

 

 

 

티스토리는 과연 없어질까?

 

가치를 유지하는한 없어지진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이란 이윤을 따지는 것이 지당하니 말이다. 티스토리는 지금 현재 국내 4위의 트래픽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료로 운영을 하고 있기에 트래픽수와는 상관없이 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기업이 운영되려면 이윤이 남아야 하니까 말이다. 서버도 돈 주고 운영해야 하고.... 

 

현재까지 카카오에서는 티스토리를 [ 회원수라는 가치 ]를 두고 운영하고 있는 것은 사실처럼 보인다. 다만 이러한 가치를 언제까지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기업내부에 있다고 판단한다. 

 

과거 다음팁을 퇴장시키고 카카오검색으로 전환했던 것처럼 다음블로그를 없애고 티스토리 로그인 방식을 카카오계정으로 통합했던 것처럼 말이다. 기업의 가치에 의해서 좌지우지 된다는 점은 티스토리 유저로써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물론 이것은 뇌피셜에 불과하다.

 

 

 

현재 티스토리를 시작한다면 괜찮을까?

 

괜찮다고 판단한다. 다만...

 

화재 이후에 생성한 블로그를 키운다면 다시 예전처럼 구글은 크롤링을 잘 할 것이다. 위와 같이 저품질이 먹어버린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카카오서버가 다운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에 또 다운이 되면 어떡하나라는 마음에 구글 블로그도 키우고 있다. 이 글을 본 독자들도 되도록 구글 블로그를 키워봄이 좋을 것 같다. 차후에는 구글 블로그 노출되는 원리와 애드센스에 대한 내용까지도 공유를 하도록 하겠다.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유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이 늘어나야 사후지원 및 노출시스템에 대해서 구글이 더 신경 써줄 것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