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 개암? 이름을 그렇게 지은 이유
- 생활-사회-정치팁
- 2024. 11. 22.
예상대로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는데요. 1일전에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 전망에 대해 작성한 기사입니다. 아래의 글을 참조해보세요.
개암이란?
개암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개암은 도토리과의 일종으로 가지끝에 이처럼 무수히 많은 열매가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뭐 그런거로 따지면 석류로도 만들어볼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미사일의 특성이 개암과 닮아 있다고 해서 러시아어로는 '오레니시크' 라고 불린다 합니다.
오레니시크가 위협적인 이유?
일단 늘 새로운 소식이고 늘 위험한 소식뿐인 우크라이나발 소식이지만 이례적으로 긴급 속보가 떴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형무기를 쐈기 때문이에요.
이번 무기를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 이름만 들어도 복잡한 이 체계는 MIRV라는 약자를 갖고 있습니다.
오레니시크는 우선 여러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기술인데 이처럼 대기권 위로 향하는 이유는 중력을 최소한으로 하여 더 멀리 미사일이 날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어쨌든 오레니시크가 위험한 이유는 또 따로 있습니다. 바로 요격이 불가능하다는 점인데 초속 2.5~3km인 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사정거리는 냉전시대 유행이고 현재 유행은 핵탄두를 보다 작게 만드는 소형화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려하는 이유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레니시크에도 핵탄두를 탑재하면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생각이죠.
오레니시크 쏘기 30분 전 미국에 통보한 러시아
우선 이는 확실한 위협수단임을 재차 강조한 모양새입니다. 실속은 취하되 위협은 하겠다는 푸틴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 대목인데 바로 미국에게 미사일 발사 전 30분전에 통보를 했다는 점인데요.
이는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싸우면서 확전은 경계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오레니시크가 향한 곳은 우크라이나 주요 군사산업단지 중 하나인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유즈마시 공장이었고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발사할 로켓 발사체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타겟중에 저길 향한 것은 어쩌면 에이태큼스를 사용하는 우크라이나에게 본때를 보여줄 작정이었을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다시 전망
이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모양새입니다. 러시아의 새로운 무기 위협에 우크라이나는 당분간 전투에서 위축될 수 밖에 없으며 러시아가 신형 중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한 이유는 미국을 협상테이블에 앉혀 자기가 더 유리한 방향으로 가기 위함이라는 것을 계산에 넣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는 항시 방위비 인상을 압박 수단으로 사용해왔는데 이유는 미국이 맡고 있는 역할과 지출이 너무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따라서 무임승차급으로 군사력이 낮은 유럽을 향해 역할을 부여하고자 이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전망이라고 할 수 있죠. 생각해보면 뭐 당연한 결과였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북한의 위협이 늘 상시이기 때문에 군수산업을 이만큼 유지했는데 그동안 미국의 어깨에 기대어 안정적으로 경제 개발을 해온 유럽이 다시 군수 산업에 손을 댄다면?
다시금 세계는 전쟁의 위협에 한층 높아진 긴장감을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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