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랸스크주 카라체프 외곽의 제1046 무기고 왜 겨냥했을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는 필시 우리나라의 예전 625때 고지전을 방불케 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향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에는 어떤 전망이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건의 개요

 

우선 제1046무기고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무기는 에이태큼스(ATACMS)라고 부르며 영어 풀네임은 Army Tactical Missile System이라고 부르며 로키드 마틴 사가 개발한 전술 지대지 미사일입니다. 

 

멀고 먼 원거리 타격을 높은 정확도로 타격하는 미사일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으로 우크라이나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이곳은 그 유명한 북한이 제공한 미사일이 저장되어 있는 탄약고였습니다. 물론 분산배치를 해두긴 했겠습니다만 그 중 일부만이라도 탄약재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무조건 해야 했던 공격이었죠.

 

타격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다시 자국으로 날아드는데 어쩌겠습니까? 공격을 해야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참전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받자 마자 미국 무기가 방어용이 아닌 공격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한을 풀어준 것이 지금 모든 사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과연 어떻게 움직일까?

 

대규모 공습 확대

 

우선 러시아가 할 수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전방위적인 에너지 인프라 수도 등 핵심지역에 대한 공습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트럼프와 협상할텐데 굳이 병사들을 우크라이나 영토로 들여넣어놓는 선택을 통해 더 많은 희생을 해봤자 좋을게 없기 때문입니다. 

 

전술핵 사용직전 상태 세팅

 

러시아의 최종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한다고 해도 전후에 정상국가로써 외교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즉, 예전 독일처럼 세계정복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수도 있겠지만 글세요, 사람들이 천년만년 살것도 아니니까 결국 정상국가로써 외교대에서 이해를 받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했을때 핵사용에 대한 부분은 배제할 것입니다. 

 

푸틴이 3차세계대전을 이야기 하긴 하지만 트럼프로 곧 정권이 교체되는 상황이고 협상테이블에 앉기만 한다면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일부 '불법적으로' 수복한 뒤 협상을 마무리 할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국력이 다소 소요된 상황에서 미국은 충분한 이득을 본 후이기에 트럼프는 전쟁을 더 연장해서 좋을게 없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및 미국을 포함한 나토 그리고 한국까지 모두를 잠재우기 위해 전술핵을 사용직전의 세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고 여기긴 하겠지만 '푸틴이라면 사용할수 있겠다' 라는 패턴을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심어준 뒤이기에 협상에서 좀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