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이드실 판금은 걸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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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K카나 엔카와 같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중고차 기업이 한창이다. 여기서는 비교적 풀옵션이 장착되어 있는 중고차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저렴한 중고차는 없듯이 저렴한 자동차는 나름의 이유와 사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준비한 내용은 중고차의 다양한 하자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하자가 차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아보는 프로젝트를 진행코자 한다. 

     

    그 시작은 바로 사이드실 판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할까 한다. 

     

    사이드실 판금이란?

     

    사이드실 판금이란 차량 문짝의 아래쪽에 있는 프레임을 뜻한다. 

     

    출처 : 보배드림

    위 사진을 보면 사이드실 판금은 저 위치이며 자동차 바퀴와 가깝고 노면으로부터 각종 먼지와 여러 이물질이 항시 묻는 곳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사이드실이 망가지는 이유는

     

    사이드실이 왜 망가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대부분 두가지가 있을 수 있다. 

     

    1) 차량 옆면에 다른 차량이 사고를 냈을 경우

    2) 스스로 운전을 하다가 돌부리나 방지턱 혹은 인도턱에 부딫힌 경우

     

    위 두가지 말고는 사고가 나기가 어려운 곳이긴 하다.

     

    사이드실 사고 차량은 무조건 걸러야 하나

     

    보통 판금이라 함은 차량 골격에 용접이나 자르고 찌그러진 것을 수리한 흔적이라는 의미이다. 판금을 한번 하게 되면 차량이 처음 출고되었을 당시보다 강도가 떨어지게 되어 차량의 가치가 무사고차량보다 훨씬 감가가 심하다고 볼 수 있다.

     

    차량마다 사이드실이 조립되어 있는 상황은 다르지만 굳이 구분을 해보자면 [볼트가 있는 여부와 그렇지 않은 여부]를 두고 사고차인지 아닌지 가려봐야 한다.

     

    <문제가 없는 경우>

     

    문제가 없는 경우는 단순 긁힘 혹은 찌그러짐으로 사이드실 외관에 충돌을 하여 단순 교체를 하였을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단순 교체의 경우 볼트를 풀면 사이드실을 다시 새것처럼 원상복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 성능 기록부에는 단순히 사이드실 하나만 표기가 되어 있는 경우이고 보험 처리 역시 50만원 이내라면 일단 겉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자비로 부담하면 보험이력이 남지 않는 것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이드실을 교체한 이력이 있다면 한번쯤 정비소에 차량을 입고시켜 정밀점검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문제가 있는 경우>

     

    문제가 있는 경우는 사이드실 뿐 아니라 문짝까지 교체한 이력이 있다면 내부 골격까지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성능기록부에도 사이드실을 해먹은 이력과 함께 보험처리 비용도 꽤나 산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찌그러진 것을 넘어서 용접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에 문짝까지 해먹은 상황이고 골격을 이어붙인 흔적이 존재한다면 사이드실의 볼트체결을 넘어 그냥 거르는 것이 정답이다. 

     

    사이드실이 문제가 있는 차량을 구매했을 경우 어떤 결과가 있을까?

     

    사이드실이 문제가 있는 차량을 구매했을 경우 차후에 이런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1) 사고 시 충분히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다. 

    2) 일체형 사이드실이 휘어서 절단했거나 용접했을 경우 녹이 슬 가능성이 있다.

     

    첫번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려보면 안전에 대한 문제이니 만큼 단순교환이 아니라면 구매 단계에서 애초에 고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사이드실은 옆면에서 문짝과 함께 사람의 안전을 어느정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미 찌그러졌거나 절단된 상태의 프레임을 용접한다 한들 그 강도는 이미 저하되어 있으며 용접이 아무리 잘 되었다 하더라도 완벽하게 붙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번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물론 녹이 슨다는 것은 차량은 언젠가 녹이 슬긴하지만 특정부분만 녹이 슨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는 교체의 여파로 철의 강도가 약해졌다는 의미이고 내구도도 심각하게 낮아졌다는 의미이므로 결국 또 교체해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의미이다. 

     

    결론은 사고가 크게 났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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