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사태 원인은 무엇일까 쉽게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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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꼭팁입니다. 최근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이 고령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주고 있어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금융감독원의 홍콩 ELS 상품 점검

     

    금융감독원이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와 연계한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사 12곳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이 검사의 배경에는 일부 판매사들이 ELS 판매 한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이로 인한 대규모 손실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홍콩H지수 연계 ELS 주요 판매사인 5개 은행과 7개 증권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하며, 해당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 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은 분쟁민원을 파악하기 위한 민원조사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불완전판매 문제

     

    금감원의 지난해 현장 및 서면조사 결과, 일부 판매사는 2021년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 제재 행정 명령을 내리는 등 홍콩 증시 변동성이 커졌을 때도 판매 비중을 늘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판매사들이 고위험 ELS 상품 실적을 은행의 핵심성과지표(KPI)에 포함시켜 판매 확대를 유도한 결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이런 상황이 은행 직원이 ELS를 많이 판매할 유인이 생겼고, 고객의 중도해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례도 생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외에도 신탁계약서나 투자자정보 확인서 등 일부 계약 관련 서류를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10년간 보관해야 하지만 이를 어긴 사례도 발견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를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장에서 팔고 있는 과일에 비유를 해보면, 홍콩 ELS 상품은 마치 '위험성이 높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일은 수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상하기도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사들은 이 과일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려고 했어요. 왜냐하면, 이 과일을 많이 팔면 팔은 사람의 성과가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고객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과일을 사는 고객들 중에는 이 과일이 상하기 쉽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과일을 사서 먹었더니 배탈이 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판매사들은 고객에게 이 과일의 특징과 위험성을 충분히 알려주고, 고객의 상황에 따라 이 과일을 팔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이 과일을 적극적으로 팔아냈던 것이죠.

     

    이처럼, 판매사들이 이익을 위해 고위험 ELS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면서 고객의 손실을 야기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금융감독원은 판매사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죠.

     

    손실 우려의 원인

     

    금융당국이 홍콩ELS 상품 판매사를 점검한 이유는 손실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금융권의 홍콩 H지수 판매 잔액은 약 19조3000억원에 이르며, 이 중 은행이 15조9000억원, 증권사가 3조4000억원을 팔았습니다.

     

    특히, 투자자의 91.4%가 개인 투자자인데, 이 중 65세 이상 고령 투자자는 8만6000계좌에 5조4000억원가량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과거 파생결합증권 투자 경험이 없는 투자자는 계좌 수 기준 8.6%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체 판매 잔액의 약 80%에 달하는 15조4000억원 규모의 만기가 올해 돌아오는데, 2022년 이후 H지수가 폭락한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론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들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을 불완전판매하고, 이로 인해 고령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신속하게 불완전판매나 판매 행위에서의 불법 사항을 정리하여 배상기준을 확정하고, 검사, 분쟁조정, 제도개선 검토 등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투자할 때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수준을 잘 파악하고, 상품의 특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정보는 아래의 글모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가연계증권 ELS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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