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에서 티스토리 작성하면 안되는 이유

 

갤럭시탭에서 티스토리를 작성하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을 걸어서 놀랬을 것이다. 필자도 이 글을 작성하면서 갤럭시탭을 구태여 깎아내리고 싶은 마음에서 쓴 것이 아니라 내가 돈을 내고 산 기기가 제값을 못한단 생각에 안타까워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길래?

 

 

갤럭시탭에서는 멀쩡하게 잘 작성이 된다 but?

갤럭시탭에서는 분명 멀쩡하게 잘 작성이 되더라도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PC로 수정을 하려고 할 때 혹여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제목태그를 고치려 h2태그를 사용하게 되면 태그를 설정한 아래로 모든 글이 h2로 바뀌어지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은 절대로 수정하면 안되는 셈이다. 혹여나 브라우저를 이용한 데스크톱 모드로 작성을 하면 완화가 될 것을 기대해서 작성을 해보았는데도 동일한 증상이 일어났다.

갤럭시탭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티스토리 자체를 탓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일정시간동안 이런 증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이 되오니 갤럭시탭을 티스토리 작성 용도로 구매하는 것은 잠시 유보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이렇게 작성을 해본다.

 

 

아이패드는 괜찮냐고?

 

아이패드 역시 동일한 증상을 나타낸다. 필자는 전자기기들을 엄청 좋아해서 적어도 두가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각각 그 활용처에 맞게 사용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중근 의사의 유명한 명언처럼 혀에 가시가 돋을 정도다.

태블릿을 사용하는 유저가 이렇게나 많은 시대에서 에디터가 이모양이면 도대체 어찌하자는 건지 의문이 든다. 차라리 구글블로그가 에디터 자체는 구리더라도 나름 호환성이 매우 높아 PC와 태블릿 사이에 전환을 빠르게 할 수 있어 나름 돈값은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이것은 워드프레스도 마찬가지... 에디터 기능은 구리더라도 호환성 여부는 매우 뛰어나다. 안타깝게도 이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못 찾았다. 일전에 애플과 윈도가 그랬듯이 문자코드표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안쓰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구태여 꾸짖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티스토리 외에는 대안이 없기는 하다.
내가 사용하는 티스토리가 조금이나마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적는 것이지, 티스토리를 포기하겠단 의미는 아니다. 다만 일부 사용자가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졌을텐데 그것을 조금이나마 생각해보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적어본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작성 자체는 잘 되고 h2태그는 모바일에서 작성한 그 순간만큼은 괜찮다. 하지만 나중에 PC에서 글을 수정할 때 문제가 된다는 것을 거듭 지적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만일 이 글을 보고 구매를 보류하였다면 고쳐졌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핸드폰 브라우저로 데스크톱 모드로 한 후 직접 작성을 해보는 것이다. 동일한 증상이 없다면 그땐 구매해도 좋다.

갤럭시탭은 초안용으로 많이 작성을 하는데 덕분에 꼼꼼히 글을 확인하고 수정하여 발행하는 버릇이 생긴 웃픈 에피소드를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