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화기 비치 의무화...과태료 대상과 금액은??
- 생활-사회-정치팁
- 2025. 1. 21.
2024년 12월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2024년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에도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됐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 차량만 해당되었으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규제가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구매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자동차 겸용 소화기인지 확인 필수
차량에 비치할 소화기는 반드시 ‘자동차 겸용’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 분말 소화기나 에어로졸식 소화기는 차량용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 자동차 겸용 소화기는 진동 검사 및 고온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제품 표면에 해당 표시가 부착되어 있다.
사용 기한 및 지시 압력계 점검
차량용 소화기의 사용 기한은 보통 10년이지만, 일부 제품은 3년으로 짧을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긴 사용 기한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정도 지시 압력계가 정상 범위(녹색)에 있는지 점검해야 하며, 내부 분말이 뭉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흔들어 주는 것이 좋다.
차량 규격별 적합한 소화기 용량 선택
차량 규격에 따라 필요한 소화기 용량이 다르다. 예를 들어, 9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0.7kg짜리 소화기 1개가 적절하다. 화재 유형에 따라 A급(일반 화재), B급(유류 화재), C급(전기 화재)으로 구분되며, 다양한 화재에 대비하려면 ABC급 소화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량용 소화기의 올바른 보관 위치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사용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는 운전자나 동승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둬야 한다. 트렁크보다는 운전석 또는 조수석 시트 밑, 글로브 박스 등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소화기 사용법 숙지
소화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바닥에 내려놓고 몸통을 잡은 후 안전핀을 제거한다. 이후 한 손으로 호스 끝부분을 잡고, 다른 손으로 손잡이를 강하게 쥐며 빗자루로 쓸 듯이 분사한다. 불길을 향해 바람을 등지고 방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미비치 과태료 대상...2024년 12월 1일 이후 제작 된 신차와 중고차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는 2024년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 또는 중고로 거래된 자동차부터 적용된다. 기존 등록 차량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자동차 정기 검사 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여부가 확인되며,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최대 9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제조사나 판매자가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번 규제 강화는 차량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차량 소유자들은 의무 규정을 준수하고 적절한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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